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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보/망명 티베트

티베트 망명정부 행정부 수반 및 망명의회 대의원 선거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 정부'는 삼권(입법, 사법, 행정) 분립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5년 마다 행정부의 수반과 '티베트 대표회의' 대의원(46명)을 선출하고 있는데 2011년 임기 만료 예정임에 따라 새로운 인재들을 뽑기 위한 선거가 2010년10월 3일 시작되었습니다. 티베트 지도자 14대 달라이라마는 오래전부터 민주적인 정부 운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삼권분립 정부 조직 체계를 확립하였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발행한 신분증 '그린북(Green Book)'을  들어 보이는 티베트인.  신분증이 없으면 

  투표 할 수 없다. 

                                                                                                         (이미지=YouTube 화면 캡쳐)


 

대의원 출마는 25세 이상, 선거권은 18세 이상 권리를 갖으며 이번 선거 유권자는 79, 449명(2006년 보다 6,678명 증가)으로 인도, 네팔, 부탄을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유럽 등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각 국가와 지역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유권자라면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망명정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CTA) 소식에 의하면 네팔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평화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네팔 카트만두에서는 투표함과 투표용지를 네팔 경찰에게 압수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중국 정부의 압력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팔 정부에 대한 중국의 영향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최근 네팔 국경 경찰은 티베트에서 망명해온 티베트인들을 돌려 보낸 일도 있었고 티베트인들의 반중 시위가 있을 때는 보기에 민망할 정도록 무력으로 진압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더 큰 문제없이 선거가 잘 치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고 대의원들을 선출하는 이번 일은 망명 티베트인들의 희망을 담긴 선거이기 때문입니다.

 

 "인도 다람살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티베트인들 모습"